승리에 목마른 연변부덕팀이 29일 오후 장춘아태를 홈장에 불러들여 6점이 걸린 “길림성더비” 승리에 도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있은 슈퍼리그 제7라운드에서 토종고추 김파의 결승꼴로 장춘아태를 잡고 시즌 첫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52분경 련속되는 아태팀의 파울에 경고카드를 꺼내지않자 박감독이 더는 참지 못하고 거세게 항의, 심판은 축구계 신사로 불리는 박태하감독을 감독석에서 축출시켰다.
박태하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가한 최문식코치는“매번 경기는 잘하고 결과는 못 냈지만 오늘 경기도 잘하고 첫 승리해 기쁘다. 박감독의 준비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기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기중 박감독이 축출당한후 어떤 교류를 했는가 하는 물음에 최문식코치는 “득점과정에 공격적으로 경기하라고 박감독이 지시를 했다. 김파선수를 교체하면서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득점하리라 생각했다. 득점후 안정적인 경기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장춘아태팀 진금강감독은 “연변팀 승리에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 출중한 표현을 한 우리 선수들한테 고맙다. 경기전 요구한 목표에 도달못했지만 매 선수들이 감독의 포치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들은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축구에 임했다. 그 과정 어떤 선수들이 실수를 많이 했지만 축구의 일부분이다. 이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 노력해 다음경기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