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쌍등배 제6륜 경기 송용혜(왼쪽)가 침착하게 응부하고있다.
3월 6일 오후 1시부터 강소성 강언시 진호휴가촌에서 진행된 제5회 《황룡사쌍등배》 3국 녀자 바둑대항경기 6륜 경기에서 조선족기사 송용혜 5단이 백을 잡고 1과1/4알의 우세로 역전에 성공해 파죽지세로 5련승을 달리던 한국팀 선봉 오정아 2단을 꺾고 중국팀에 첫승을 안겨주었다.
5륜까지의 경기에서 한국팀의 오정아가 3명 일본기사와 2명의 중국기사를 꺾으며 1계단경기를 독보할듯한 기세를 보였다. 2009년 정관장배대항경기(황룡사쌍등배 전신)에서 6련승을 거두었던 송용혜 5단은 흑을 잡고 중국류를 구사하는 오정아를 침착하게 추격해 332수만에 1과1/4알 (2집반)차이로 역전승했다.
매개 팀에 5명씩 참가하는 대항경기는 현재 한국팀에 4명, 중국팀에 3명, 일본팀에 2명의 기사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오늘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7륜경기의 송용혜 5단 상대는 일본기사 호시아이시호 초단이다. 3국 녀자 바둑대항경기는 소후, 사이버오로 등 사이트들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