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2017 세계경제포럼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인프라건설과 상호연결(互联互通)이 열띈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정부와 민간경영 부처의 광범위한 협력으로 지역 인프라건설을 추동하고 상호연결을 촉진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는 정계, 상계, 민간인사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개발도상국의 인프라건설에 희망을 가져다 주었고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과 실크로도기금은 관련국 특히 아세안국가의 인프라건설 상호연결에 새로운 자금지원을 제공했다고 표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아세안 정상회담 의장안 김립군(金立群) AIIB 행장은 인프라건설은 아세안 10개국의 상호연결에 매우 중요하다며 AIIB는 아세안 인프라건설을 위해 금융,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프라건설은 매우 높은 경제가치를 창조하지만 상호연결이 없다면 일부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는 고가의 무용자산으로 전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기준은 한 국가에 일으킬 영향 뿐만아니라 그 효과와 반응이 주변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줄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내년 세계경제포럼 아세안 정상회는 베트남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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