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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달에서 감자재배·애벌레기르기…사상 첫 도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15일 14:26

中 톈궁2호에서의 우주 식물재배 실험 [중국 초천도시보 웹사이트 캡처]

  감자·누에씨 담은 용기로 생태계형성 "성장과정 생중계"

  (흑룡강신문=하얼빈) 2015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마션'에서 조난된 우주비행사(맷 데이먼 분)가 화성에서 감자 농사를 지어 생존한 것처럼, 중국이 내년에 달표면에서 감자 재배와 애벌레 기르기 실험을 한다.

  중국 교육부 심공탐측(深空探測) 연합연구센터와 충칭(重慶)대 선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달표면 미니 생태계' 프로젝트를 한다고 15일 신화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를 위해 충칭대 연구팀이 개발한 길이 18㎝, 직경 16㎝, 용적 0.8ℓ, 무게 3㎏의 미니 생태계 용기가 달탐사선 창어(嫦娥) 4호에 실려 내년에 달에 보내질 예정이다.

  용기 수석설계자 장위안쉰(張元勛)은 "특수 알루미늄합금으로 만든 원주형의 미니 생태계 용기에 감자씨와 애기장대(식물 유전연구에 쓰이는 모델식물)씨, 누에알을 담아 달로 보낸다"고 밝혔다.

  장위안쉰은 "누에가 부화하면 식물에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거름이 발생되며 감자씨 등이 광합성을 거쳐 누에에 필요한 산소를 품어내면 달에 단순한 형태의 생태계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에서 곡물을 재배하려면 미니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온도 조절과 에너지 공급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식물과 곤충의 생존·생장에 적정온도는 섭씨 1~30도 사이지만 달표면온도는 야간에 영하 170도로 떨어졌다가 낮시간대에 섭씨 120도까지 치솟는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감자씨를 담은 용기에 단열막과 광파이프가 들어가 내부의 식물과 곤충 성장을 돕고, 특수 설계된 배터리가 용기에 설치돼 일정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달표면 감자심기 프로젝트 수석기획자인 셰겅신(謝更新) 충칭대 선진기술연구원 원장은 "우리 임무는 미래에 인간이 달에 가서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 100일간 달표면에서의 식물, 곤충 성장과정을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11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를 통해 우주 상공에서 상추 씨앗을 심어 식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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