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에 요구한 항목 중 터키군 주둔 기지 폐쇄와 관련해 그럴 계획이 없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터키의 피크리 이시크 국방장관은 23일 카타르 내 터키 기지는 카타르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그곳의 안보 태세를 증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방장관은 "터키군이 카타르에 주둔하는 것에 어느 누구도 불안감 같은 것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카타르와 같이 수니파 동맹인 걸프만협력이사회를 구성하는 3개국과 이집트가 카타르에 전격 단교 조치를 취한 후 터키는 카타르 편을 들어왔다. 국회는 군의 카타르 주둔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걸프만협력이사회에 속한 쿠웨이트는 중재자로서 23일 외교관계 회복 조건으로 사우디 등이 카타르에 요구한 13개 항목을 전달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