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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잘 생기는 '당뇨발' 예방하려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6.26일 08:06

당뇨병 환자는 여름에 발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나면 쉽게 아물지 않는데, 여름에는 특히 증상이 잘 악화되며 심하면 궤양으로 악화되며 썩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증상이 발에서 가장 잘 나타나 '당뇨발'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민트병원 혈관인터벤션센터 배재익 원장은 "당뇨병 환자는 발끝 감각이 둔하고 작은 자극에도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기기 쉽다"며 "혈액이 끈적끈적해 발끝까지 순환이 안 되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뇨발 환자는 생각보다 많다.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은 평생 유병 기간 동안 한 번은 당뇨발이 생긴다. 미국과 서유럽 지역 2000년대 초반 통계를 보면 당뇨발 환자의 15%는 다리를 절단했다. 현재의 통계를 보아도 전 세계에서 다리를 절단하는 가장 큰 리유는 당뇨병(40~70%)이다.


당뇨병 환자 발에 상처, 무좀, 물집 등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받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상처는 깊이 혹은 감염 여부에 따라 항생제 처방이나 드레싱 등의 전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평소 다리나 발이 너무 차거나 저리거나 열이 있을 때, 혹은 피부색에 변화가 있을 때도 병원을 찾아 다리동맥 폐쇄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배재익 원장은 “당뇨발 환자에겐 발가락의 피부가 살짝 갈라지기만 해도 바로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쯤이야 괜찮을 것이라는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평소 상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발이 생기면 증상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막힌 혈관을 뚫는 '혈관개통술'이 필요할 수 있다. 혈관개통술은 피부에 2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낸 후 혈관 속에 미세한 의료기구(카테터)를 집어넣어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을 개통하는 비수술 치료다. 칼을 대지 않고 혈관조영장비로 시술과정을 모니터링 해 신체에 부담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


한편, 당뇨발을 예방하려면 발을 자주 씻는 게 우선이다. 씻는 동안 상처 난 곳이 없는지 잘 살피고 감각이 무딘 곳은 없는지 2초가량 발가락을 눌러봐야 한다.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항상 면양말을 착용해 발을 보호하고 맨발 상태의 물놀이는 삼가는 게 중요하다. 슬리퍼나 샌들은 피하고 편하고 넉넉한 운동화나 가죽신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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