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4일 5시 45분, 쓰촨성(四川省) 아바장족강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 마오현(茂县) 뎨시진(叠溪镇) 신머촌(新磨村)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마을을 덮쳤다.이번 산사태로 93명이 실종되었으며 3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이날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이 증수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왕둥밍(王东明) 쓰촨성 서기가 현장에서 구조를 직접 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현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중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과 경량 구조팀, 소방, 의료인력 등 500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주석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