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흑룡강신문=하얼빈)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29)와 이달 말 정식 부부가 된다. 결혼식은 30일 두 사람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치를 예정이다.
미국 AP통신 등 외신들은 29일 메시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물들과 주목할 점 등을 소개했다. 결혼식에는 250여명 하객이 초대됐다. 식장 경호인력만 200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축구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축구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바르셀로나 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물론이고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바르샤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7·알 사드)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어린 시절부터 한 여자만 바라본 메시의 순애보는 유명하다. 메시와 로쿠조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동향 출신 소꿉친구.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96년이었다. 2008년부터는 줄곧 연인관계를 유지해 왔다. 둘은 현재 동거 중이며 슬하에 티아고와 마테오라는 이름의 두 아들이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예식과 파티의 규모도 성대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 축하 공연은 우루과이 밴드 ‘롬바이’와 ‘마라마’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인 세르히오 아구에로(30·맨체스터 시티)의 연인 가수 카리나가 맡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