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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이 희망 시청률 37%…자신감 비쳐

[기타] | 발행시간: 2017.07.20일 17:13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0일] ‘조작’의 남궁민이 SBS 창사 이래 신인 감독, 신인 작가의 최초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희망 시청률로 37%를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준상은 “남궁민이 이 드라마에 엄청난 애정이 있다. 매번 시청률 이야기를 하는데, 말도 안되는 너무 높은 수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남궁민은 “제가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청률 얘기를 해서, 처음 팀의 식사자리에서도, 대본리딩 때도 얘기했다”며 자신이 시청률 언급을 계속해오고 있음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징크스가 하나 있는 게, 시청률을 얘기할 때 원하는 시청률보다 10% 불려 이야기해야 그 시청률이 되더라”며 “전 ‘조작’이 37%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를 부풀린 거라면, 실제 자신이 원하는 시청률은 27%라는 셈. 27%라는 시청률도 미니시리즈 시청률로는 굉장히 높은 수치다.

남궁민은 “제가 이런 시청률 얘기를 할 때면 감독님이나 동료들이 다들 창피해한다. 시청률이 다는 아니지만, 드라마니까, 꼭 화제성도 같이 이끌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남궁민은 ‘조작’에서 한국판 타블로이드지를 표방하는 언론 매체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 역을 맡았다. 극 중 무영은 채 다듬어지지 않은 집념과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기 일쑤지만, 불의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정의로운 면모도 지닌 독특한 기자 캐릭터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박원상, 류승수, 정만식, 정희태, 김민상, 최귀화, 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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