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 수필가들의 54편 작품 수록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에서 펴낸 연변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헌례 수필집 《진달래향기》(연변인민출판사 출판)출간식이 29일 연길에서 있었다.
발간사에서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주임 정호원은 《중화민족의 대가정에서 한떨기 진달래꽃처럼 피여난 우리는 자치기발을 추켜든 소수민족으로 자기의 명절을 사뭇 부풀게 경축하고저 하는자 지난 60성상은 아름다운 개척사와 파란만장의 시련을 넘어 자치주민의 자부심을 안고 열심히 살아온 이주민의 건설자취와 정착민의 분투궤적》이라고 지적, 이같은 뜻깊은 모꼬지를 맞아 수필집 《진달래향기》를 출간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34명 수필가들의 54편의 작품이 실린 《진달래향기》수필집은 연변의 고로한 문화풍토와 인정세태 그리고 상전벽해의 새 강산을 작품화로 부각하기에 힘썼으며 더불어 친환경, 살아가는 희로애락, 발전도상의 혹시혹비(或是或非)같은 이중주, 인생천착, 효자효부 등 사회 구석구석을 다각적인 시각과 재치있는 필묵으로 그려내는데 주력했다.
이번 작품집출간을 위해 신로작가들이 우선적으로 공모작품을 보내왔는가 하면 처녀작을 출품하는 새내기들도 용약 동참하는 등 언필칭 고갈된다는 문학의 잠재력을 발굴해 위안스러우며 날따라 줄어들고있는 문학인들의 기존과 접목의 교체보완이라는점 역시 작품집 출간의 의미로 긍정받았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