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러시아 매체는 펜자주에 살고 있는 자국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인 29세의 이카테리나 리시나를 소개했다. 그녀는 신장 205.7㎝, 다리 길이 133㎝로 세계 기네스북 중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모델’에 도전할 예정이다.
리시나는 전 농구선수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녀는 러시아 여성 중 가장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발 사이즈 역시 가장 크다. 그녀의 발 사이즈는 무려 유럽 사이즈로 315㎜에 달한다.
리시나가 어렸을 당시 큰 키로 많은 어렵움을 겪었으나 끝내 극복했다. 그녀는 “12, 13살 무렵 나는 어떤 남성도 나와 데이트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걱정했었고 심지어는 키가 작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농구가 내 인생을 바꿨다. 15살부터 농구선수로 활동을 하며 키 큰 사람들과 교류를 가졌다. 그 후 나는 키가 큰 게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생겼다”라며 회상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은 러시아 출신 스베틀라나 판크라토바로 그녀의 다리 길이는 132㎝이다. (번역: 이충길)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