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메시 그늘 벗어나 '축구 황제' 꿈꾸는 네이마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8일 09:43
네이마르 '몸값 1위' 등극 지난달 초 바르사, 메시 계약 연장이 이적 결정적 계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네이마르(25)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잔류를 거부하고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행을 선택했다.

  PSG가 있는 프랑스 리그앙은 FC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로 평가받는다. PSG 역시 바르셀로나보다 수준이 낮다.

  네이마르는 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마다하고, 파리행을 결심했을가.

  그는 PSG로 이적하면서 무려 4천500만 유로에 달하는 년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네이마르의 이적에 '돈'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리유다.

  영국 매체 미러지는 "야망보다 돈"이라며 가난했던 네이마르의 어린 시절을 들어 그가 파리행을 결심한 리유로 '돈'을 들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일찌감치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고,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돈 못지않게 다른 리유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마르는 18살이던 2010년부터 세계 최고의 브라질 A대표팀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축구 황제 펠레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브라질)에서 '명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 첫발을 내디뎠다.

  리오넬 메시(29), 루이스 수아레스(29)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FC바르셀로나가 최고의 팀이 되는데 기여했다.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팀을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4-2015시즌에는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는 3년 련속 정상에 섰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라다닌 꼬리표는 '축구 황제'가 아닌 2인자였다.

  '축구신' 메시가 버티고 있었기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메시가 나눠 가졌다.

  네이마르의 실력은 이들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시의 그늘은 짙었다. 이는 네이마르 개인으로서도, 브라질 축구로서도 자존심이 상했다.

  브라질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2007년 카카가 마지막이였다.

  2004년과 2005년에는 호나우지뉴가 받았고, 호나우두는 1996년과 1997년에 이어 2002년에도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히바우두도 1999년 수상자가 됐고, 1994년에는 호마리우의 차지였다.

  네이마르도 브라질 축구의 계보를 잇고 최고의 선수로 남기 위해서는 발롱도르 수상이 필요조건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 있는 한 요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그의 차지가 될수도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이달 초 메시와 재계약에 전격 합의하면서 네이마르의 PSG행은 가속 페달을 밟았다.

  브라질 축구전문가 팀 빅커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뒤 네이마르 이적설이 불거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네이마르로서는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이다.

  호날두가 처음 발롱도르를 받았을 때가 23살이였고, 메시는 21살이였다. 그에 비하면 네이마르는 지금 받는다해도 한 참 늦은셈이다.

  결국,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세계 최고선수를 꿈꾸는 네이마르의 열망이 이번 이적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한 소식통의 전언을 통해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돈때문에 갔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네이마르는 리더가 되기를 원했다. 독립적이고 싶어하고 발롱도르를 받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네이마르는 꿈을 파리에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4%
20대 8%
30대 38%
40대 25%
50대 0%
60대 8%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8%
30대 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