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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민간인 오폭…"시리아서 어린이 21명 포함 59명 사망"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18일 02:30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 서부 알 다르야 지역에서 공습으로 인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AFP=뉴스1

유엔 "시리아 최악 지역은 라카…어린이·여성 위험"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라카에서 탈출하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민간인 59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미군의 공습으로 3일 동안 민간인 5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명은 어린이다.

미군이 지원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라카 시내 올드시티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올드시티의 70%를 장악한 상태다. SDF는 시리아 서부 알 다이라와 북서부 알 바리드 등 라카 외곽 지역에서도 IS를 격퇴하면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IS 격퇴전이 속도를 내면서 민간인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미군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자가 624명이라는 집계 결과가 있었지만, 인권 단체들은 과소평가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5월에도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인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州)에선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최소 30명이 숨졌고, 라카 인근에선 여성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계속되는 민간인 피해에 유엔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얀 이글랜드 시리아 인도주의 업무조정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요즘 시리아에서 최악의 지역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라카"라고 말했다.

이글랜드는 미군 주도 공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라카에 남은 2만5000여명의 주민들은 IS에 의해 인간방패로 이용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SDF가 주민들을 최대한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십자 포화 속에서 특히 어린이, 여성들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 서부에서 한 소년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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