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해안도시 부지오스의 모래사장 위로 잘못 올라온 거대한 혹등 고래 한 마리가 24일(현지시간) 만조를 이용해 수백 명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되돌아갔다.
부지오스 시 대변인은 전날인 23일 이곳 해변에 올라와 오도가도 못했던 이 혹등고래가 하루가 지난 24일 오후에 무사히 대양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아 라사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 고래의 구조작업을 도왔다.
지역 언론이 보도한 동영상에는 여러 대의 굴착기와 수십명의 삽이 고래 주변의 모래를 파내어 이 고래를 구출하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현장에 온 생물학자들은 이 고래는 몸 길이가 15m, 무게는 10~15톤 정도의 어린 고래라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