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왼쪽) 회장이 왕청현 정부 관계자에게 모금을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재칭다오 왕청향우회 (회장 한성일) 이용군 고문, 한성일 회장 일행이 지난 8월 27일 왕청현 정부 사무청사를 방문해 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고향인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더불어 재해 지역의 복구건설에 보태라고 재칭다오 왕청향우회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재칭다오 왕청향우회 회원들은 7월 21일 고향에 큰 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심하다는 소식에 접하고 즉시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렸다. 며칠 안되는 사이에 50여 명 향우가 3만 3천 위안에 달하는 성금을 모았다.
한성일 회장은 “타향에서 힘겹게 사업하고 생활하면서도 시종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을 베푸는 향우들의 따스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면서 “우리의 성금이 고향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칭다오 왕청향우회는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이 100여 명이다. 그동안 왕청향우회는 칭다오 한민족사회의 여러가지 행사에 적극 동참해왔으며 회원 친목을 위한 활동도 많이 조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