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15일 또 다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이집트 억만장자인 나기브 사위리스가 조선과 미국간 계속되는 수사(레토릭)은 "어리석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쟁은 수사로 승리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위리스는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 설립자로 현재 유일하게 조선에서 영업이 허가된 통신회사를 갖고 있다.
나기브 사위리스는 14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협박만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정말로 당신을 어리석게 보이게 한다"며 "그래서 그것은 최선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은 14일 일본을 가라앉히고 미국은 "치열한 개처럼 죽음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주초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조제재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6년 조선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뒤 유엔안보리가 승인한 9번째 제재안이었다.
사위리스는 2억5000만달러를 조선에 투자했지만, 정치와는 관련이 없으며 조선과 이집트 기업간 거래는 오래된 "역사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부모와 떨어져 살거나 학교에서 돌아올 때 아이들에게 전화할 수 없는 조선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도 서구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단순한 서비스를 보유하는 게 허용될 수 있다"며 "이는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로서, 나는 모든 유엔 결의안에 따라 우리가 제재나, 그 어떤 규제를 위반하지 않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