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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재인 대통령 "자체 핵무장에 동의 안해..북한 핵 용인 생각 전혀 없어"

[기타] | 발행시간: 2017.09.15일 08:22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반도에 핵무기는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약 60분간 CNN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조선 핵무기 위협에 맞서 한국의 핵무장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서 한국의 국방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을 같이 한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핵에 대응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핵개발을 해야한다거나, 또 우리가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에 대해서 우리도 핵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로 대응을 한다면 남북간에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그것은 동북아 전체의 핵경쟁을 촉발시켜서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것이라고 그렇게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도발에 맞설 군대조직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실제로 핵과 미사일로 도발해올 경우에 우리 한국과 미국은 조기에 무력화 할 수 있는 확실한 연합방위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북한에 대해서 적대적인 그런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의 교체를 바라지도 않고, 북한을 흡수 통일한다거나, 인위적으로 통일의 길로 나아갈 그런 구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북한 문제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완전히 해결해서 남북 간에 협력을 통해서 공동 번영해 나가자는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 김정은 정권의 핵포기 여부와 관련, "일단 북한의 핵 개발은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북한의 욕심으로는 핵보유국으로서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특히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을 용인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화합하고, 또 번영을 이뤄나가는 길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가 북한에게 명백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대해선 문자 그대로 "협소한 방식"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조선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후 트위터에 "나는 한국에 조선과의 유화적인 대화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제 그 한가지는 이해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도 모두 북한의 핵도발에 매우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를 위해 뉴욕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조선과 대화해야 한다는 "우리의 대북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하닝 대화로 나올 경우 양자회담, 또는 다자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대화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단히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 아주 답답하고 안타깝다"면서 "북한 자신도 이렇게 만들고, 또 남북관계도 그렇게 만들고, 세계평화도 위협하는 대단히 무모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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