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빈들이 오픈식을 진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10월의 금추계절을 맞이하여 칭다오에서 유통업을 하던 조선족 기업인 김해룡 사장(55세)이 청양구에서도 손꼽히는 2200여 제곱미터의 대형 슈퍼마켓을 오픈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청양구 후이하오상업거리(汇豪商业街) 118호에 채색기가 휘날리고 폭죽이 요란스레 터졌다. 헤이룽장성 오성진 신발툰 출신의 조선족기업인 김해룡 사장이 운영하는 칭터복만가(青特福满家) 대형슈퍼마켓이 개장한 것이다.
김해룡 사장은 고향에서 교편을 잡다가 칭다오에 진출하여 판매유통업에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는 선후 청양구 시내에 신이쟈, 톈타이청에 복우리 한국식품 위주의 슈퍼마켓을 8년간 운영하여왔다. 그러다가 신이쟈 현재 위치의 가게를 더 크게 확장하여 2200여 제곱미터의 대형 슈퍼마켓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새로 오픈한 슈퍼에서는 기존의 한국 수입식품 판매이외에도 당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국 각지에서 공급해온 신선한 과일, 계절 야채, 싱싱한 해산물, 각종 육류 및 부식품, 조미료 등을 취급하고 있다. 가게 주위에 소비가 비교적 높은 주택가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고 주변에 경쟁할 상대가 없다는 점도 새로 오픈한 점포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해룡 사장은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자신의 특유의 경영기법으로 새로운 성공의 루트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는 칭터상업거리 황지강 총경리, 오상향우회 박해룡 회장, 박덕호 전임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