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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의 대종상' 설경구·최희서, 男女주연상..'택시' 작품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5일 22:45

[OSEN=이소담 기자]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박열'이 5관왕에 올랐다.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54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인상의 주인공은 ‘청년경찰’의 박서준과 ‘박열’의 최희서가 됐다. 이어 ‘더 킹’은 배성우, 김소진이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시나리오상, 편집상까지 거머쥐었다.

박서준은 “제가 데뷔할 때는 ‘너 같이 생긴 애가 어떻게, 너 같은 성격을 가진 애가 어떻게 배우가 되겠냐’고 했는데 시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지지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희서는 “제가 후미코라는 역할을 맡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때 ‘오로지 너만이 맡을 수 있다’고 해주신 이준익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박열의 스태프분들 다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박열로 살았던 이제훈 씨 저에겐 평생 박열로 기억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박열과 후미코 선생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불한당’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불한당’이 후보에 많이 올랐는데 수상을 못해서 실망했는데 하나 건졌다. 제가 오늘 ‘불한당'’ 의상을 입고 왔다. 영화 속에 있는 묘한 기분도 들고 임시완 씨가 옆에 있을 것 같고 임시완 씨가 많이 보고 싶다”며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의 동지 송윤아 씨에게도 감사드린다. '불한당' 당원들이 단관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에게 아낌없이 주는 저희 팬 여러분들 사랑한다. 제가 대종상 무대에 서왔는데 한 번도 폼을 잡아본 적이 없었다. 제가 3초만 폼 잡고 아웃하겠다”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최희서에게 돌아갔고, 이로써 ‘박열’은 5관왕을 휩쓸었다. 최희서는 눈시울을 붉히며 “후미코는 국적, 성별을 넘어 박열과 함께 투쟁했는데, 짧은 생을 마감했던 그 여성에게 많은 것을 배워서 나이가 서른인데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봐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아까 설경구 선배님이 하신 포즈를 보고 저 또한 하나 생각났다”고 센스 있게 전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작) 목록.

▲신인남우상=박서준(청년경찰)

▲신인여우상=최희서(박열)

▲신인감독상=엄태화(가려진 시간)

▲의상상=심현섭(박열)

▲미술상=이재성(박열)

▲시나리오상=한재림(더 킹)

▲음악상=달파란(가려진 시간)

▲남우조연상=배성우(더 킹)

▲여우조연상=김소진(더 킹)

▲편집상=신민경(더 킹)

▲조명상=김재근(프리즌)

▲기획상=최기섭, 박은경(택시운전사)

▲촬영상=박정훈(악녀)

▲기술상=정도안, 윤형태(악녀)

▲감독상=이준익(박열)

▲남우주연상=설경구(불한당)

▲여우주연상=최희서(박열)

▲특별상=故 김영애

▲작품상=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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