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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맞춤 빈곤구제’ 첫 제안지, 3년 새 소득 4배 증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02일 09:19

영화 ‘십팔동촌(十八洞村)’ 포스터

  (흑룡강신문=하얼빈)10월 13일, 영화 ‘십팔동촌(十八洞村)’이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중국의 한 산골마을의 맞춤 빈곤구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중국 후난(湖南) 샹시(湘西) 자치주에 위치한 십팔동촌에서 일어난 이야기로, 이 지역은 우링산(武陵山) 중심부에 있는 묘족(苗族) 거주지로 주민 수가 939명, 가구 수가 225가구며, 이 중 빈곤 수가 533명에 달했다. 2013년 마을 전체 1인당 순수입이 1668위안에 불과해 그해 전국 농민 1인당 순수입의 18.75%에 그쳤다.

  2013년 11월,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가 이곳을 시찰하던 중에 처음으로 ‘맞춤 빈곤구제’ 방안을 제안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적절한 대책, 세부화된 지침안과 맞춤 빈곤구제 방안을 당부했다.

  이후로 십팔동촌은 빈곤개선을 위해 노력해 관광업, 재식농업을 적극 펼치고 묘수[苗繡: 묘족(苗族) 자수]를 비롯한 전통 수공예업, 농장 운영을 하는 가구도 생겨났다. 3년 이후 마을 1인당 순수입이 8313위안에 달해 올해 2월 마을은 빈곤탈출에 성공해 맞춤 빈곤구제의 전형으로 불리게 됐다.

  영화 ‘십팔동촌’은 이 산골마을의 빈곤퇴치 과정을 그렸다. 영화 주인공 양잉쥔(楊英俊)과 몇 명의 사촌 형제들의 빈곤탈출 과정 속 생각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서정적인 영화 언어로 풀어내며, 현 중국 농촌민들의 내적 세계를 표현해 시대적 변화를 반영했다.

  ‘십팔동촌’ 상영 후 사회 각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중국 농촌 소재 영화의 전통을 잇고, 중국 농촌 변혁 속 ‘맞춤 빈곤’이라는 새로운 화제와 이념을 소개한 영화로 일컬어진다.

  중국영화자료관의 쑨샹후이(孫向輝) 관장은 언론을 통해 이 영화가 중국 사회주의 신농촌 기층 농민의 가장 현실적 생활상을 서정적 영화 언어로 표현해 냈고, 국가 정책에 따라 최근 중국 신농촌 건설과 맞춤 빈곤구제 방안이 농민들에게 생기를 가져다주었다고 소개했다.

  십팔동촌의 빈곤탈출 과정은 중국의 현재 빈곤퇴치 노력의 한 모습이다. 2013년 이후 맞춤 빈곤구제, 맞춤 빈곤탈출 방안이 점차 시행되면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3년~2016년, 중국 농촌 빈곤 수는 연평균 1391만 명씩 감소해 누계 5564만 명이 줄어 중등국가의 인구 규모에 해당하고, 빈곤 발생률도 2012년 말의 10.2%에서 2016년 말 4.5%로 하락했다.

  10월 18일, 시진핑은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2020년 중국 현행 표준 농촌 빈곤 수의 전원 빈곤탈출과 빈곤 마을의 전체 빈곤탈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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