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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벽 규모 3.6 여진 발생…포항 여진 58회로 '증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20일 07:33
[포항CBS 문석준 기자]

(사진=자료사진)

포항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58차례로 증가했다.

20일 오전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포항에서 발생한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가장 큰 여진은 본진(규모 5.4)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이었다.

본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3시 9분쯤에는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여진으로 포항 지진의 여진은 58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2회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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