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한 철도 건널목에서 14일(현지시간) 열차가 스쿨버스를 들이받아 최소 어린이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충돌 사고는 이날 스페인 국경 인근 페르피냥 서쪽으로 18㎞ 떨어진 미야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스쿨버스에는 학생 20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사망자와 중상자 이외에 학생 9명과 열차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 인력 약 70명과 헬기 4대가 동원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스쿨버스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