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억제력 더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
북한의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12일 폐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군수공업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노동신문) 2017.12.13/뉴스1 © News1
북한 외무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신규 대북 제재안에 대해 “한반도 지역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 행위로 낙인하고 전면 배격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외무성은 국영 언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유류 공급을 제한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우리 핵무기는 어떤 국제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핵위협 공갈과 적대 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제재 결의안은 북한에 석유 정제제품 공급을 바닥 수준으로 줄이고 24개월 이내(2019년 말까지)에 러시아와 중국 등에 있는 수만명의 북한노동자들의 모든 귀환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