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25년 냉동 배아로 딸 출산! 26세 산모와 1살 차이?

[기타] | 발행시간: 2018.01.02일 14:30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지난 12월 20일 미국 CNN 보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냉동 보존되어 있던 배아가 11월 태어났다. 만약 해당 배아가 25년 전 태어났다면 현재 엄마와 1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 배아는 1992년 10월 14일부터 냉동 보존되어 왔으며 산모 티나는 2017년 3월 13일 배아를 이식받았다. 이후 11월 25일 자연분만을 통해 딸 엠마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엠마는 태어날 당시 2.94kg, 키 50.8cm로 매우 건강했다.

미국 국립배아기증센터의 한 연구원은 배아가 냉동 보존되어 있던 시간을 생각하면 이번 출산은 아주 감격적이라고 전하며, 그 전에 성공한 사례들 중 제일 긴 냉동 보존 기간은 20년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티나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냉동 배아를 선택한 것은 아니고 남편의 유전 질환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해당 부부는 실험, 유전자 조사 등 3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배아 이식을 진행했고 300여 커플의 부부가 기증한 배아 가운데서 최종 배아를 선택했다. 티나가 선택한 첫 번째 배아는 이식에 실패했고 두 번째 선택한 배아가 이식에 성공했으며 이후 해당 배아가 25년 전 냉동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티나는 미국 국립배아기증센터 연구원에게 25년 전 이 배아가 태어났더라면 우린 친구가 됐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티나는 올해 26세이다.

엠마는 배아 이식을 통해 태어난 아이이다. 엠마의 생물학적 부모는 시험관 아기로 출산에 성공하며 ‘4개의 배아 형제’를 미국 국립배아기증센터에 기증하며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센터 연구원은 이런 냉동된 배아는 냉동상태이기 때문에 ‘스노베이비(snow baby)’라고 불린다고 소개했고 이어 티나의 자궁에 ‘3개의 배아 형제’를 이식했는데 그중 엠마만 착상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시험관 아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의료진은 통상적으로 예비용 배아를 다수 준비한다. 하지만 시험관 아기의 성공률이 점차적으로 높아지면서 사용하지 않은 예비용 배아를 액체 질소에 보관하는 확률이 늘어났고 해당 배아는 생물학적 부모가 허락하면 다른 사람도 사용 가능하다. 미국 국립배아기증센터의 모 주임은 배아를 입양하는 부부가 금전적인 부분을 모두 부담해야 하며 1회 시도 시 발생하는 비용은 1만 2,500달러 정도라고 소개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