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7년 12월, 연변주 왕청현에 위치한 천교령림업국은 한달동안 야생동북범 종적을 5차례나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동영상, 족적, 혈액샘플, 분비물, 모발 등이 있었다. 이는 천교령림구가 이미 야생 동북범의 중요한 서식지중 하나가 되였음을 충분히 설명하고 길림성 야생동북범 개체수 증가가 비교적 빠르고 활동범위도 부단히 확대되고있음을 표징한다.

　　발견된 5차례 동북범 종적은 다음과 같다.

　　12월 8일, 천교령림업국 신화림장에서 동북범으로 의심되는 족적을 발견했다.

　　12월 8일, 천교령림업국 태양림장에서 야생동북범으로 의심되는 모발과 혈액샘플을 채집했다.

　　12월 14일, 천교령림업국 통자구림장에서 12월 8일 적외선카메라로 야생동북범 동영상 4단락이 촬영된것을 발견했다.

　　12월 15일 아침, 천교령림업국 내하림장에서 림장순라인원이 순라도중 동북범으로 의심되는 족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 사업일군이 즉시 현장에 가서 족적에 따라 추적한 결과 동북범 분비물과 혈액으로 의심되는 샘플을 채집했다. 측정결과 족적은 길이 12.5cm, 너비 12.5cm, 발바닥 볼록살 너비가 9.5cm이였다.

　　12월 18일, 천교령삼림공안국 향양림장파출소 경찰이 산을 순라하면서 덫을 정리하던중 서대하림장에서 동북범족적으로 의심되는 흔적을 재차 채집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천교령국 사업일군이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족적은 길이 13cm, 너비 12.5cm, 볼록살 너비 10cm, 보폭길이가 80cm이였다.

　　이번 몇차례의 동북범 종적에 대해 전문기구는 모두 긍정적인 감정결과를 내놓았다.

　　12월 14일, 국가림업국 고양이과동물연구중심에서 감정한 결과 천교령림업국 신화림장과 태양림장에서 발견된것이 동일한 미성년 수컷 동북범인것으로 확인됐다.

　　12월 25일, 국가림업국 고양이과동물연구중심에서 감정한데 따르면 최근 천교령림업국 통자구림장에서 촬영된 4단락의 야생동북범동영상과 내하림장, 서대하림장에서 발견된 야생동북범 족적, 분비물 및 혈액샘플은 야생 수컷 동북범인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림업국 고양이과동물연구중심 박사 고가음은 "천교령 동북범 감측수치로부터 보면 2015년전까지 천교령에서 매년 동북범이 출현한것은 아주 드물었다. 2015년 이후 동북범 출현차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2017년 12월부터 5차례나 동북범 발견 정보가 나타나고 또 5개 부동한 림장에서 나타났다는것은 천교령이 이미 동북범이 중로변경으로부터 중국 내륙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통로가 됐음을 표명하고 또한 동북범 행동범위의 중요한 일부분임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