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국(국제)빙설관광정상회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빙설의 왕관' 3D 전면투사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全息投影) 아름다운 가상화면공연과 함께 제3회 중국(국제)빌설관광정상회의가 6일 할빈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빙설관광보급련맹성원대표, 빙설관광전문가와 국내외 관광업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성한 빙설관광마케팅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을 펼쳤다.
빙설정상회의 참가자들.
‘빙설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혁신적으로 추동하자'는 취지하에 열린 이번 대회는 중국빙설관광보급련맹에서 주최하고 할빈시 정부와 흑룡강성관광발전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빙설관광정상회의는 다가오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개최를 앞두고 중국 빙설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한국, 러시아,필란드, 두바이 등 나라의 관광 관련인사를 회의에 초청했다. 또한 흑룡강성의 지속가능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관광업계에서 유명한 마케팅전문가와 성공적인 관광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관광포럼을 열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중국청년려행사, 할빈빙설대세계 등 관광기업 대표들은 ‘중국빙설관광상품의 승격', ‘중국빙설관광지현주소혁신' 등 과제를 둘러싸고 빙설관광 혁신발전과정에 존재하는 문제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내놓으면서 심도깊은 토론을 펼쳤다.
대회에서 흑룡강성관광발전위원회는 중국철도할빈철도국그룹유한회사와 ‘100대 전용렬차 흑룡강에 오다'는 전략협력서를 체결하고 철도국과 손잡고 관광자원을 통합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며 공동으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분야 교류를 강화해 지역관광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흑룡강성은 지난 2015년 중국 최초로 국제빙설관광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국가관광국의 심사동의를 거친 중국빙설관광보급련맹을 설립했다. 이는 중국 최초로 성급 관광관리기관에서 제의해 설립한 빙설관광마케팅연합체로 ‘중국 빙설관광국가대표'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빙설관광보급련맹은 빙설문화를 발전시키고 빙설관광을 세계에 알리며 빙설관광발전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