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베트남도 고령화 걱정..은퇴연령 연장, '두자녀운동' 폐지 검토

[기타] | 발행시간: 2018.01.18일 07:58

전체 인구 9천500만 명 가운데 60%가량이 35세 미만인 '젊은 나라' 베트남도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근로자 은퇴연령 연장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코트라 호찌민무역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근로자 은퇴연령을 남성은 현행 60세에서 62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0세로 각각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평균 수명 연장과 사회보장연금 수령자 증가로 연금제도의 안정적 운영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베트남의 연금 곳간이 2023년부터 비기 시작해 2034년에는 국가 예산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회에서 은퇴연령 관련법을 개정해 2021년부터 시행한다는 것이 노동보훈사회부의 구상이다.

베트남의 한 의류공장[자료사진]

그러나 은퇴연령이 연장되면 연금 보험료 납부기간이 늘어나는 반면 연금 수령 시기는 늦어지는 만큼 이를 원하지 않는 근로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공기업, 사기업, 정부 부처 등에 모두 적용할지를 놓고도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는 출산율 저하와 예상보다 빠른 고령화 가능성을 고려해 1960년대부터 암묵적으로 벌인 '한 가정, 두 자녀 정책'에 이어 1993년부터 시행한 '두 자녀 운동'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산당원은 이 운동을 따르지 않으면 경고 처분을 받거나 제명을 당할 수 있다. 국영기업 직원이 3번째 자녀를 출산한 이후 진급이나 급여에서 불이익을 받은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구가 2025년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65세 이상 인구가 2015년 630만 명에서 2040년에는 1천8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