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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남북대화' 흐름 주시.."조선반도 꽃샘추위 막아야"

[기타] | 발행시간: 2018.01.23일 09:44
인민일보(人民日報)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차례 거래로 끝나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꽃샘추위'를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해 남북과 미국 등 당사국들이 인내와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23일 '한반도 정세의 지속적인 완화 추세를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제목의 1면 논평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남북이 새해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서로 올리브 가지를 건넸고, 현재 한반도에 어렵게 얻은 (긴장) 완화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동안 일촉즉발의 상태였던 한반도에 이런 완화 국면은 각국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썼다.

신문은 이번 남북 접촉이 세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첫번째로 남북 양측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접촉을 지속할 수 있는지 아니면 중도 포기할지를 꼽았다. 둘째로 동계올림픽이라는 체육 외교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정치적 대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단 한 번의 거래로 끝날지를 거론했다. 셋째로 남북 관계 해빙이 북미 간 직접 대화 회복을 위한 포석을 깔 수 있을지를 들었다.

인민일보는 이어 "지난 20년간 한반도 정세는 파란만장했고 주요 당사국들의 위세와 대항의 악순환이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럼에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희망은 여전히 존재하며 각국은 함께 노력해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영구 안정을 위해 더욱 좋은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꽃샘추위가 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은 충분한 인내와 성의를 보여야 한다. 세 척의 얼음이 하루아침 추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한반도 문제는 특수성과 복잡성이 있다"고도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의 조선핵 해법인 쌍중단과 쌍궤병행을 '묘책'으로 제시했다.

인민일보는 "한미가 평창 올림픽 기간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조선도 이 기간 핵·미사일 시험을 하기 힘들어 객관적으로 볼 때 '쌍중단'인 셈"이라면서 "이는 한반도 문제의 대화 복귀를 위한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지지와 협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한반도 문제 주요 당사국인 남북과 미국은 유리한 기회를 잡아 직접적인 정치적 대화를 모색, 진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 및 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남북과 미국의 언행이 일치하는지 지켜봐야 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성의를 보이는지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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