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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상장 초읽기···차량공유 업계 '들썩'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12일 15:59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 갔다.

지난달 리프트에 이어 우버가 내달 미국 증시에 데뷔하면서 차량공유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우버가 평가 받을 기업가치는 향후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우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버는 오는 29일부터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세계 70여개국에서 카풀·택시호출·자전거 대여·음식 배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의 우버'라는 수식어가 많이 쓰일정도로 차량공유 서비스의 대명사가 됐다.

이번에 우버가 공개한 실적을 보면 지난해 112억7천만달러(약 12조8천500억원) 매출을 거뒀다. 이는 2017년 대비 42% 증가한 수준이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매출의 약 80%를 차지했다.



우버 당기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9억9천700만달러(약 1조1천370억원)로 집계돼 2017년 대비 흑자전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를 이용한 월간활성플랫폼고객(MAPC)은 9천100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의 최대 주주는 소프트뱅크(16.3%)로, 벤치마크캐피털파트너스도 지분 11%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트래비스 칼라닉 창업주도 지분 8.6%를 갖고 있다. 구글도 5.2%를 보유 중이다.

월가는 우버의 기업가치를 1천억달러(약 114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1천200억달러까지 치솟는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지난달 상장한 리프트 주가 영향을 고려한 탓이다. 리프트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72달러)보다 약 18% 하락한 상황이다.

우버는 상장을 앞두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제한된 서비스만 제공하던 한국에서도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우버는 이달부터 고급택시에서 일반택시로 택시 호출 서비스를 확장했다. 카카오, SK텔레콤 등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우버는 지난 2013년 카풀 서비스인 '우버엑스'를 한국에서 서비스하려 했지만 정부가 이를 막으면서 고급 택시 호출,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 이츠 등 제한된 서비스만 가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익스피디아 출신 손희석 모빌리티 총괄을 영입하면서 다시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우버 관계자는 "한국 규제를 준수한다"며 "우버택시 운영 확대로 한층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제공하게 됐고, 발전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업계에선 우버가 택시호출부터 조심스럽게 접근한후 카풀 등으로 영역을 확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정은 시간에 제한을 두긴 했지만 유상 카풀을 허용하기로 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우버가 한국에 진출했을 땐 무모한 감이 있었다"며 "이를 교훈 삼아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부분부터 완급조절을 하며 서비스 전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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