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2019 중국 500대 부자, 2위 알리바바 마윈…1위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16일 09:21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경제 월간지 신차이푸(新財富)가 14일 발표한 ‘2019 신차이푸 중국 500대 부호 순위’에 따르면, 중국 대표 IT기업 텐센트(騰訊•텅쉰) 창업주 마화텅(馬化騰) 회장이 자산가치 2260억 4000만 위안(약 39조원)으로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자산가치 2206억 1000만 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중국 부호들의 자산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중국 부호 1위 마화텅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줄곧 중국 10대 부호 안에 이름을 올리며, 부동산 부호들과는 다른 안정감을 보였다. 2위 마윈 회장의 개인 자산은 2206억여 위안 규모다. 그러나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마이진푸), 윈펑캐피탈(云锋基金) 등을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거나 지분에 참여한 상장회사들의 가치는 4조 5000억 위안에 달한다. 원화로 환산하면 775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부동산 개발사를 대표하는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회장,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양후이엔(楊惠妍) 비구이위안그룹 회장의 자산가치는 각각 2079억 1000만 위안, 1499억 1000만 위안, 1238억 1000만 위안으로 중국 부호 3~5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왕이(網易)의 딩레이(丁磊) 회장은 939억 8000만 위안으로 7위, 가성비 높은 전자제품으로 유명한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회장은 813억 6000만 위안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 중국 10대 부호에서 새로운 이름이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앱 틱톡을 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字節跳動) 창립자 장이밍(張一鳴•36)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리자동차 리수푸(李書福)•리싱싱(李星星) 부자 자리를 꿰차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 CEO는 무일푼에서 자산가치 770억 위안으로 중국 10대 부호에 진입하기까지 7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와 함께 ‘2019 신차이푸 중국 여성 부호’에는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양후이엔 비구이위안그룹 회장이 여성 부호 1위를 차지했고 장닝(張寧) 퉁청신자재(彤程新材) 대표, 마루이민(馬瑞敏) 디수패션(地素時尚) 대표가 26인에 새로 진입했다. 중국 여성 부호 26인의 총 자산가치는 4825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500대 부호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 청년 부호는 21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늘었다. 아울러 중국 비트메인(比特大陸)의 잔커퇀(詹克團) 대표, 우지한(吳忌寒) CEO를 비롯해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로 유명해진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의 창업자 류쯔훙(劉自鴻), 중국 대표 안면인식 기술사인 메그비(Megvii) 창업자 인치(印奇), 중국 대표 O2O(Online to Offline) 생활서비스 플랫폼 메이퇀뎬핑(美團點評) 창업자 무룽쥔(穆榮均), 취토우티아오(趣頭條) 창업자 탄쓰량(譚思亮) 등 청년 부호 6인이 500대 부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중국 청년 부호 21인 중 해외 명문대학 졸업자는 6명. 중국 국내 명문대학인 베이징대, 칭화대, 저장대, 상해교통대, 난카이대 졸업자도 있었다. 이 중 칭화대 출신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중국 청년 부호 순위 구조상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가업을 물려받아 엄청난 부를 거머쥔 청년 부호는 2016년 7명에서 2019년 3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3명 중 2명은 부동산 개발사를 물려받았다.

  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청년 부호들의 약진은 돋보였다. TMT(기술•미디어•통신), 인공지능, 암호화폐 등 분야에 뛰어들어 눈부신 실적으로 회사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년 부호들이 바로 이들이다.

  이 밖에 ‘2019 신차이푸 중국 500대 부호’ 전체 자산가치는 지난해 9조 5677억여 위안에서 8조 1030억여 위안으로 줄어, 1인당 평균 자산가치가 지난해 191억 3000만 위안에서 162억 위안으로 약 15% 감소했다. 중국 500대 부호 최소 자산가치는 64억 위안에서 45억 위안으로 약 30% 감소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5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가 말실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