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데미무어가 절망에 빠졌다. 전 남편 애쉬튼 커쳐가 밀라 쿠니스와 동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24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애쉬튼 커쳐(34)가 3번이나 열애설에 휩싸였던 6세 연하 배우 밀라 쿠니스(28)와 이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의 관계는 꽤 발전된 상태다. 이미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를 넘어 진지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키스를 하는 만큼 동거 사실도 숨기지 않는 당당한 커플이라는 설명이다.애쉬튼 커쳐의 한 측근은 "밀라 쿠니스와 함께 살고 있는 게 맞다. 밀라 쿠니스가 사실상 애쉬튼 커쳐의 집으로 이사왔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이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몇 달간 숨겨왔을 뿐 거의 매일 밤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데미 무어는 무척 격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금세 새로운 사랑에 목매고 있는 전남편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 애쉬튼 커쳐는 2005년 데미무어와 결혼했지만 외도 문제로 지난해 결혼 6년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데미 무어의 한 측근은 "여러 여자를 만나 바람을 피워 온 애쉬튼 커쳐가 최근 밀라 쿠니스에게만 집중해 데미무어를 더욱 마음 아프게 하고 있다"며 "데미무어는 재결합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동거 중으로 알려진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미국 TV시리즈 '70년대 쇼(That 70s Show)'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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