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륙상 스프린터 ‘신성 대결’에서 노아 라일스가 크리스천 콜먼을 제쳤다.
라일스는 18일 우리 나라 상해에서 열린 2019 국제륙상경기련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메터 결선에서 9초 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콜먼도 9초 86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사진 판독 끝에 라일스가 우승자가 됐다. 80메터 지점까지는 콜먼이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라일스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콜먼을 추격했고 결국 우승에 올랐다.
우사인 볼트 이후 ‘스타 부재’에 고심하는 국제륙상경기련맹은 미국 젊은 스프린터의 경쟁을 호재로 평가한다.
라일스와 콜먼은 2019년 남자 100메터 최고 기록(9초 94)을 나란히 경신하며 치렬한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이 9초 95로 3위에 올랐고, 리스 프리스코(영국)가 9초 97로 4위를 차지했다.
우리 나라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고 출발선에 선 소병천은 10초 05의 저조한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상품성 있는 륙상선수’로 꼽히는 시드니 매클로플린(20세, 미국)은 국제륙상경기련맹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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