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 미국 희토류 수출이 미국 희토류 수입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 업체 플랫폼 리서치 앤드 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5월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은 전 세계 80% 이상의 희토류 금속과 화합물을 생산했다. 중국의 대미국 희토류 수출은 미국 희토류 수입의 78%를 차지하는 한편 에스토니아, 프랑스와 일본에서 들여오는 희토류는 미국 희토류 수입의 14%에 그치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미국은 중국산 희토류와 기타 중요 광석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보고서는 미국은 중국산 광석을 이용한 소비성 전자제품, 군사장비 및 기타제품 생산에 여전히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년간, 중국은 세계서 가장 큰 희토류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9월 중국이 누적 수출한 희토류 금속은 2,878t, 희토류 산화물은 27,000t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