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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토트넘 2대0 완파... 챔피언스리그 14년 만에 제패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03일 10:57



'아쉬움 가득' 손흥민, 그라운드를 가장 늦게 떠나

2018-19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2일 새벽 3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만달경기장에서 전 세계 수억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리버풀이 토트넘을 2대0으로 완파하고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에 유럽을 재패했다.

경기 균형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리버풀의 마네를 막던 수비형 미드필더 시소코의 핸드볼 파울로 경기 시작 26초 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살라가 강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살라의 선제골은 2005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빠른 골이었다.

이어진 경기는 관중들의 기대와는 달리 실수 투성이 속에 이어졌다. 량 팀 모두 패스 성공률이 낮아 공격이 자주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가운데 리버풀의 경기 운영이 한수 높았다. 90분 동안 기복 없이 토트넘 공격을 봉쇄했다. 손흥민이 간헐적인 돌파와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에릭센의 프리킥도 알리송 선방에 막혔다. 오리기가 후반 42분 쐐기골로 토트넘 추격을 잠재웠다. 리버풀이 14년 만에 유럽 제패에 성공했다.

박지성 이후 아시아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등장한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여러명의 팀원들과 상대 팀 선수들이 와서 손흥민을 격려했지만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시상대로 향하는 손흥민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짙게 묻어 있었다. 준우승 팀에게 주어진 메달은 목에 오래 걸고 있지 않았다.

메달을 받고 토트넘 팬들에게로 향한 손흥민은 홈 팬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관중석에 있던 손흥민의 아버지는 손흥민을 뜨겁게 안아줬다.

손흥민은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그라운드를 돌며 인사를 잊지 않았고,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늦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8-19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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