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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 시창작 세미나》장춘서 성황리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30일 16:59
중국문단과 조선족문단 현상-《남영전토템시》화제로 토론의 장

조선족문단과 학계 100여명 대표인사 운집 조화의 풍경선 펼쳐 화제

세미나 현장.

중국문단에서《남영전현상》이라고 불리는 남영전시인의 토템시를 둘러싸고 처음으로 국내조선족문단과 학계의 대표적인사들이 7월 29일 장춘에 대거 모여 집중 조명의 모임을 가졌다.

《인간과 자연의 대화- 남영전 시창작에 대하여》라고 명명한 이번 세미나는 연변작가협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학원, 연변대학 조선학국학학원, 길림신문사, 장백산잡지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국내 조선족 문학인, 언론인, 학자, 과학자, 지명인사 등 100여명이 참가해 론문 발표, 자유발언의 형식으로 남영전 토템시 및 남영전현상에 대해 깊이있는 연구토론을 했다.

주석대(좌로부터 안국현, 류천문, 김병민, 리신민, 신봉철, 남영전, 오상순, 홍길남)

세미나에서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안국현이 개회사를 하고 연변대학교 전임 교장 김병민, 중앙민족대학교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원 원장 문일환, 길림일보그룹 총편집 리신민이 환영사를 하고 길림성공상대학 당위서기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류천문이 축사를 했다.

길림신문사 홍길남사장이 소개사와 장백산잡지사 리여천사장의 페회사를 통해 남영전이 길림신문과 장백산잡지사 사장으로 있는 기간 민족사회, 민족문학과 민족언론 발전에 한 걸출한 기여가 소개되였다. 뜨거운 박수속에서 리신민총편이 길림신문사와 장백산잡지사를 대표해 남영전시인에게 《종신공로상》을 수여했다.

길림일보 총편집인 리신민이 《길림신문사》와 《장백산》잡지사를 대표해 남영전시인에게 《종신공로상》을 수여하고있다.

남영전시인은 26년간 토템시 52수를 창작해 국내 주류문단에서《중요한 시가현상》으로 불리우며《중국 당대시단에서 토템문화와 시가의 융합으로 시가의 쟝르(诗种)를 개척하고 시가발전의 새 길을 찾았다》고 평가받고있다. 따라서 중국 주류문단과 여러 대학들에서 학술연구가 진행되고 공공선택과목으로 개설하고 길림성문학예술계련합회, 길림성작가협회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해《문화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토템시에 대한 연구가 활약한 가운데 그동안 오히려 조선족문단은 산별적인 연구와 쟁론에 그쳤다.

연변대학 김호웅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 론문발표에서 연변사회과학원 연구소 전임 소장이며 평론가인 최삼룡이 《남영전 3대 도전과 그 의의》,문학평론가 한춘이《초월정신과 원융사상》, 연변대학교 김관웅교수가《남영전 토템시의 소재에 대하여》, 길림대학 윤윤진교수가《생태주의 시학으로 읽는 남영전의 시》, 북경제2외국어대학 김영옥교수가《남영전 시연구ㅡ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심으로》, 연변대학교 우상렬교수가 《인상주의비평으로 본 남영전의 한어시》, 중앙민족대학교 오상순교수가 《민족과 시대와 작가의 사명감ㅡ 남영전론》등 6편 론문이 토템시의 정신, 개념, 주제, 형식을 두고 깊이있는 분석을 했으며 토템시와 문화와의 관계, 중국문단에서의 지위와 역할 등을 두고 각자 주장을 펼쳤다.

론문발표에 이어 김호웅,강효근, 김응준, 장정일, 최룡관, 김룡운, 우병희, 김수영, 김춘선, 김경훈, 박성군,전경업, 리영애 등이 남영전시인의 토템시, 중국 주류문단에서의 남영전시인의 위상, 조선족 문화사회발전에 대한 그의 기여, 그의 인격과 역할 등을 두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내 우리 문단과 학계의 대표적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학술관점을 허심탄회하게 제출하고 함께 화기애애하게 토론연구하는 모습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세미나가 향후《우리 문단이 조화로운 학술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좋은 출발이 된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유경봉기자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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