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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미 양국 모두 상대국의 부당한 이익 취하지 않았고, 서로 떨어질 수 없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9.29일 09:21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9월 24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뉴욕에서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미국 상공회의소(USCC), 미국대외관계위원회(CFR)가 공동으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왕이 부장은 기조연설을 발표하면서 데이터를 예로 들어 중•미 양국이 어느 쪽도 상대국의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았으며, 서로가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설명했다.

왕이 부장은 수교 40년간 중•미 양국은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경제가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미국 가정은 생활비가 크게 줄었고, 미국 기업은 높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 40년간 양자 화물 교역액은 252배 증가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은 대중국 수출만으로도 11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보장했다. 조사에 참여한 미 기업 중 97%가 중국과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얻었다고 답했다. 중•미 무역 덕에 미국 1가구당 연평균 850달러의 비용을 절약했다.

중•미 무역갈등이 1년여 간 지속되면서 양국은 모두 피해를 입었다. 추가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기업의 생산원가가 높아졌고, 미국 국내 물가가 올랐으며, 미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소모되었다. 미국 기업과 농민, 소비자들은 갈수록 커지는 부담을 체감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의 추산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이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한 추가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은 매년 528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고, 미국 1가구당 연간 평균 지출이 414달러 늘었다. 미국 컨설팅 기관 ‘글로벌무역파트너십’의 예측에 따르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인 200여 만 명이 실직하고, 미국 가구의 평균 비용이 2000여 달러 늘어나며, 국내총생산(GDP)이 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이 부장은 “40년 간 중•미 양국은 서로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와 투자 대상국이 되어 이익 공동체라고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중•미 양자 교역액은 6300억 달러를 초과했고, 양국 간 투자는 2400억 달러를 넘었다. 중국은 미국 항공기, 농산물, 자동차, 집적회로의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 2017년 미국이 수출한 제품 가운데 대두 57%, 항공기 25%, 자동차 20%, 집적회로 14%, 목화 17%가 모두 중국으로 수출됐다. 중•미 간 매년 인원 왕래는 500만 명에 달하며, 매일 평균 1만 7천 명이 양국을 오가고, 17분에 1대씩 항공기가 이착륙한다. 미국 연구기관의 통계 조사에서 중•미 무역갈등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올해 상반기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69억 달러를 기록, 2년 전 같은 기간 평균치보다 1.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중 미국 기업 중 87%가 중국 시장에 계속 남기를 바란다고 답했고, 주중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 중 74%가 대중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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