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림픽을 기념하고자 배지 수집가들이 런던에 모여 들어 선수들 못지않게 올림픽 배지 수집 교환에 열을 올려 또 다른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런던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올림픽 배지 수집가들이 새로운 배지를 구입하거나 교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한 배지 수집가는 "이곳에서 서로 배지를 교환하거나 정보를 공유한다"며 "올림픽 배지 수집 또한 올림픽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30여 년간 배지를 수집해 왔다는 한 러시아 배지 수집가는 "배지를 교환하러 오는 사람들은 어린아이에서 노인, 일반인에서 한 나라의 공주나 대통령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며 "매회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주최 도시에 찾아가 올림픽 주최국에서 발행하는 배지를 모으면서 현지 문화와 올림픽 분위기를 즐긴다"고 밝혔습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