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탑조선족문화주제가 개조프로젝트 가동
(흑룡강신문=하얼빈) 심양 서탑조선족문화주제거리(文化主題街) 개조프로젝트가 가동됨에 따라 서탑가가 문화거리로 거듭나게 된다고 료녕조선문보 인터넷판이 일전 보도했다.
7월 24일 심양시 화평구정부는 서탑가두(서기 박매화)에서 기획한 서탑조선족문화주제거리개조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론증회를 진행했다.
론증회는 먼저 프로젝트 설계방안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설계에 따르면 조선족전통건축풍격과 현대기술을 긴밀히 결부시켜 외관상 현대문명을 뚜렷히 부각시키는 동시에 서탑가의 상업기능 기초우에 전시기능을 부여하여 조선민족문화와 서탑문화를 전시하게 된다.
개조공사는 두개 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단계는 8월 23일전까지 서탑가 량측 개방식 복도의 천정, 밑바닥, 기둥의 인테리어를 끝마치고 두번째 단계는 서탑가 량측 각 상가 간판들을 포함하여 설계도의 모든 내용들을 완공한다.
현재의 광고판들이 광고언어가 단조롭고 조한(朝漢) 두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광고판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거나 문화내함이 결여한 상황에 비추어 통일적인 요구를 제출하게 된다. 개방식 복도는 로천박물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천정에 민속도안을 새겨넣고 벽과 기둥을 충분히 리용하여 서탑의 력사와 심양조선족들의 발전력사를 문자와 사진으로 전시하게 된다.
설계방안에 대한 소개를 경청한 조선족유지인사들은 서탑지역 개발에 관한 방향성의견들을 제출하였다. 첫째, 서탑지역의 개발은 화평구정부가 주체가 되여 시정부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둘째, 서탑가의 상업기능과 문화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상호발전의 촉매제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세계적인 안목, 전국적인 안목, 동북3성적인 안목으로 서탑지역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넷째, 한국이나 조선것이 아닌, 심양이나 료녕성 조선족들의 발전면모를 보여주어야 한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