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치치할시 조선족련의회가 주최하고 치치할시 조선족 문화원에서 주관, 잼마그릅과 동주학당 · 한중문화융합연구소가 후원하고 치치할시 조선족학교, 치치할시 준흥무역회사의 협찬으로 최근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실버문화대학 설립을 선포하고 성대한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해 치치할시 조선족문화원의 설립과 더불어 노래교실 개강, 두차례 노래자랑대회, 그후에 조선족합창단의 설립, 아리랑문화축제와 민족음식문화홍보 등 다양히게 진행된 특색있는 문화활동은 치치할시 조선족사회에 한차례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승화시키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격주간으로 진행된 노래교실의 주요 성원들인 로인들은 강렬하게 자주 신심 건강에 유익한 활동을 조직해 줄것을 건의하였다.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 문화원은 반드시 사회의 수요만족을 임무로 간주해야 한다고 생각한 문화원령도들은 인츰 관련 부문 책임자들을 조직하여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준비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였다.
장소마련, 교수목적, 내용 설계와 실천방안 특히는 교사진 확정과 관리방식 등 여러 방면의 세심한 준비와 검토를 거쳐 마침내 입학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제1기 실버대학은 실정에 따라9월초에 학교 학생들의 학과 배정과 학기 계획진행에 보조를 맞추어 년말에 졸업식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제1기 입학식에 40명으로 예정된 신입생은 60명에 육박하는 호황을 보였다. 입학식에서 반을4개반으로 나누고 반주임 배정, 반장 선출, 반급 구호 확정, 결심 발표와 다짐의 손도장 찍기 등 활동이 진행했는가 하면 학생증 수여, 교장, 담임, 강사를 소개하고 임명장을 발급하였다. 문화원에서는 원 조선족중학교 당서기인 리금숙(68세)씨를 초대총장으로 선출하였다. 문화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책가방을 비롯한 필요한 문구들을 증송하였고 자체로 창작한 '실버대학 찬가'를 배우고 합창하였다.
관리기능 제고와 교사 업무 훈련을 목적으로 문화원에서는 여러 지역 로년대학 설립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쌓은 한중문화융합연구소의 김영식 소장(치치할시 조선족문화원 명예원장)을 초청하여 관리인원과 강사진을 상대로 리론 및 실천을 결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제1기 조선족 실버문화대학의 최고령자는 얼마전 치치할시 아리랑 축제에서 한락연 숭모 그림그리기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한 86세에 나는 리정애 할머니이며 제4반 반장으로 당선된 분은 치치할대학 수학과 김금춘 교수(82세, 원 치치할시 로인 무용단 단장)가 년세를 무릅쓰고 중임을 떠맡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제1기 실버대학의 구호인 '머리 은빛, 인생 금빛, 내 인생의 황금기'에 손색없이 대학에서 모든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창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