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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중미 무역협상 성공하길 바란다…향후 깊이 있는 대화 더 많이 나눠야"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1.25일 11:53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21일 베이징에서 블룸버그 통신 주최로 열린 ‘뉴 이코노미 포럼'에서 중미 무역협상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이는 중미 간 더 큰 규모 대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양국이 앞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더 많이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96세의 키신저 전 장관은 40여년간 중미 관계의 우여곡절을 몸소 겪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 국가안보담당 대통령 보좌관이던 1971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20여년 단절되었던 중미 대문을 열었다.

당시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키신저 전 장관은 “국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평형과 균형이 필요하다. 국제 시스템의 구성원 및 중국 자신의 규모로서 중국은 국제 시스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또 국제 시스템이 중국의 문화 및 역사를 이해해야 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관념이 내 머릿속에 형성되기 시작된다”고 포럼에서 술회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현재 중미 무역 분쟁이 신냉전을 열고 있다는 주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양대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발을 밟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충돌을 모두 중미와 연관 짓는다면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늘 우리가 협상의 방식을 통해 이견과 갈등에 마주하는 것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이다. 부정적인 영향을 최저로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키신저 전 장관은 말했다.

이른바 ‘중국 위협론’에 대해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자국이 강대해지는 시각에서 제시한 발전 전략을 위협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새로운 정세에서 중미 양국 간의 관계는 새롭게 해석해야 하며, 양국은 이견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가령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매우 적대시하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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