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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곤경속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교착 국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2.31일 16:16
“11월 12일, 이스라엘군이 이슬람성전기구 고위급지휘관에 전문 숙청을 진행했다. 잇따라 가자지역 팔레스티나 무장단체는 이스라엘 경내에 근 4백매 로켓탄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여러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11월 13일,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역에 대한 폭격을 이어갔고 팔레스티나 무력은 이스라엘 경내를 향해 로켓탄을 발사했다. 11월부터 발생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의 새 라운드 충돌로 13명 팔레스티나인이 숨졌다.”

상기 내용은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정세에 대한 두편의 보도이다. 첫 기사는 2019년11월 기사이고 두번째 기사는 2018년11월 기사이다. 기사 두편은 시간이 다르지만 주인공과 줄거리는 똑같다.

올해에도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은 충돌과 휴전을 반복하면서 한해를 보냈다. 팔레스티나 문제는 점차 비주류화되였고 평화진척은 여전히 곤경에 빠져 있으며 쌍방간의 대치는 여전히 해결이 어렵다.

외교학원 중동연구센터 고상도 주임은, 내부 분쟁이 심각해 결속력을 다질수 없는 팔레스티나는 이스라엘에 저항할수 있는 진정한 세력을 형성하기 어렵다고 표했다. 게다가 지속적인 정치 분렬로 인해 실력이 애초부터 이스라엘보다 확연히 약한 팔레스티나는 각축에서 주동권을 잡기 힘들다.

2019년, 팔레스티나 민족해방운동 파타흐를 주축으로 한 팔레스티나 해방조직과 이슬람저항운동 하마스를 대표로 하는 급진파간의 모순은 뚜렷한 개선을 가져오지 못했고 파타흐와 하마스의 분할 대치국면은 여전하다.

이같은 곤경속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은 실망감 심지어 절망감에 휩싸여 있다. 팔레스티나인들은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봉쇄를 받고 있는 가자지역에서 이스라엘 경내를 향해 로켓탄을 발사하는 것으로 화를 풀고 있다. 그러나 로켓탄은 이스라엘의 군사타격을 불러오고 이스라엘의 민심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더 응집시키며 쌍방을 충돌, 휴전, 재충돌, 재휴전의 폭력 순환으로 몰아갈 뿐이다.

2019년 이스라엘은 폭력 순환 이외 총선이라는 괴이한 순환에 빠져 들었다.

4월에 있은 의회선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인솔한 리쿠드집단이 승리했지만 내각구성에서는 리쿠드집단이 실패했다. 잇따라 의회가 해산되였다. 9월에 다시 진행된 의회선거에서 간츠 전 국방군 참모총장이 인솔한 청백당이 승리하고 리블린 대통령이 선후하여 네타냐후와 간츠에게 내각 구성 권한을 부여하였지만 내각구성이 모두 실패하고 의회는 또다시 해산되였다. 이로써 네타냐후는 2020년3월 차기 의회선거 진행 전까지 과도정부 관리하게 되였다.

이 같이 잦은 총선은 이스라엘 사상 보기 드문 현상이다. 리쿠드와 청백당의 지지률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세번째 총선 여부도 가늠하기 어렵다.

오늘날까지 조성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의 대치국면은 최근년간 미국의 행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2년래,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평화의 주요 중재자로 자처하는 미국은 팔레스티나의 핵심리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쌍방 충돌을 한층 격화시켜 5년동안 중단되였던 평화회담의 재가동 가능성마저 무색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정부는 또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지지를 받는 “량국방안”을 뒤엎고 “세기협의”를 강력하게 밀어부쳤다. 이른바 “세기협의”는 팔레스티나에 경제지원을 제공하고 건국, 령토 등 핵심리익에서 이스라엘에 타협할것을 팔레스티나에 요구하는 내용이다.

“세기협의”는 공식 발표전부터 이미 팔레스티나의 단호한 저항을 받았다. 팔레스티나 해방기구 집행위원회 쎄이브 에레카트 비서장은, 트럼프 정부는 일찍부터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평화 중재자의 신분을 잃었으며 팔레스티나는 미국이 자처한 역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량국방안”을 기반으로 팔레스티나 문제를 전면적이고 공정하게 해결하는 동시에 두나라간의 평화공존과 공동발전을 실현하는것은 쌍방의 리익에 부합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동리익에도 부합된다.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미국 “뉴욕타임스”지 칼럼작가 토머스 프리드먼이 말했다싶이 당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은 평화계획보다도 평화계획을 살릴수 있는 계획이 더 필요하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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