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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길림 빈곤퇴치 난관공략 주전장의 전염병 저격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2.07일 16:14
촌민위원회의 큰 나팔소리와 ‘클라우드회의(云会议)’ 시스템이 각자 작용을 발휘하고 조선어판 방호수첩을 다그쳐 번역하고 촌주재 사업대가 ‘심부름군’으로 변신했다…

길림성 빈곤퇴치 난관공략의 주전장의 하나인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광범한 간부와 군중들이 전력을 다해 전염병 발생상황에 대처하여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들을 연출하고 있다.

빈곤호, 빈곤해탈 부축 양 기부

최근, 왕청현 춘양진 춘양촌의 제1서기 조록곤(赵禄坤)은 촌민위원회를 여러번 찾아오는 촌민들을 돌려보내기에 바쁘다.

조록곤의 소개에 따르면 전염병 발생 후 촌민들은 뉴스를 통해 각지의 의료자원이 부족한 것을 알고 분분히 촌간부들과 련계하여 자원적으로 기부금을 내놓았다. “많은 촌민들이 금방 빈곤에서 벗어난터라 이 돈들은 살림형편 개선에 보탬해야 할 돈이지요.”

“조서기, 나의 빈곤해탈 부축 양을 기부하겠소!” 빈곤호 장수홍은 이렇게 말했다. 그녀의 남편은 골수암에 걸렸는데 다행히 의료보장과 빈곤해탈부축 정책 최저보장이 있는데다가 촌에서 또 그에게 생태보호원 일자리를 제공한 덕분에 해마다 만원의 수입을 더 올릴 수 있었다. 지난해, 량주는 빈곤해탈 부축대상을 통해 양 세 마리를 분배받아서 살 찌운 후 좋은 가격에 팔면 생활비에 보탬할 수 있었다. 그런 장수홍이 양을 촌민위원회로 끌고 왔다. 촌간부들의 설득하에 그녀는 최종 빈곤해탈 부축 닭만 팔겠다고 약속하더니 판매수입 150원을 촌민위원회에 보내왔다.

며칠동안 조록곤의 핸드폰에서는 위챗 제시음이 끊임없이 울린다. 춘양촌 촌민봉사자문 위챗그룹에서 43명의 서류작성 빈곤호를 포함한 142명의 촌민들의 기부금이 만 6,000원이나 모아졌다.

“기부금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본분이다”면서 “국가의 좋은 정책 덕분에 좋은 생활을 누리게 되였는데 빈곤에서 벗어났으면 빈곤에서 해탈하도록 도와준 분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촌민 손수려가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촌간부들 ‘심부름군’ 변신, 대행봉사로 군중들 안심 격리토록

“감자, 셀러리......”, “탕원은 어느 브랜드로 살가요?”

이른 아침, 안도현 송강진 신건촌 촌지부 서기 고운계(高云启)는 여러 건의 ‘주문서’를 받았는데 전부 자택에서 격리하는 촌민들이 보내온 것들이다.

고운계의 소개에 따르면 송강진에서는 인원 류동을 줄이기 위해 관할구역내의 41개 행정촌에 ‘집문을 나서지 않아 되는 림시 대행봉사소’를 세웠는데 촌간부들이 ‘심부름군’으로 되여 촌민들을 위해 일용품을 대리 구매해주고 있다.

“수요가 있는 군중들은 전화를 하세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련 며칠 송강진의 각 촌, 툰의 큰 나팔들은 이 문구를 순환 방송하고 촌간부들은 기다란 쇼핑 명세서들을 들고 촌과 진 사이를 오간다. “남새를 사든, 약을 사든 무엇을 사든지 전부 집까지 배달해 주더라.”고 신건촌 촌민 왕운봉은 말했다 .

큰 나팔, ‘클라우드회의’ 신구 선전수단 효과 뚜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병이 발생한 후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제1서기 현걸(玄杰)은 촌에서 여러해 동안 사용하지 않던 큰 나팔이 유용하게 쓰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매일 한어와 조선어로 방역지식을 번갈아가면서 방송하는데 대문을 나서지 않고 두문불출하는 로인들의 전염병 예방의식도 대폭 제고되였다.

재래식 방법뿐만 아니라 첨단과학기술 선전수단도 크게 솜씨를 보였다.

“이게 뭐지?”, “어쩜 우리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

룡정시 로투구진 대기촌 촌민들은 휴대폰 스크린에 대고 “원격(隔空)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위챗두상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한다 .

대기촌 제1서기 위래(魏来)는 촌에 류재로인이 많고 촌간부들은 평소 방문해야 상황을 료해할 수 있다고 기자에게 알려주었다. “예방통제의 관건은 인원 접촉을 줄이고 원격 영상회의로 방문을 대체하는 것이다.”고 그는 말한다 .

위래가 장춘의 한 정보기술회사에 련락하여 요구를 얘기했더니 그들은 설비를 무료로 촌에 보내주었다. 위래는 촌민들을 위해 간이 교과서를 작성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전촌의 71가구를 다 이어놓았다. 촌민 강병식은 시스템으로 촌의사와 련계하여 병을 보이고 촌간부들의 읽어주는 방역 지식을 듣는다면서 “모두들 함께 한담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한다”고 말했다.

연변주당위 선전부 출판 및 판권처 처장인 상금빙(常金凭)은 최근 연변에서 첫진으로 다그쳐 편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페염 대중방호지침》(조선어판) 3,000권이 륙속 군중들의 손에 전달되였다면서 “전염병을 정확하고 리성적으로 인식하고 방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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