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가 차량 정비를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조선족이 운영하는 옌타이과옥(科钰)자동차서비스센터가 새로 리모델링 후 18일 재오픈했다.

　　카센터는 2층 구조에 총면적이 600제곱미터에 달하며 세차룸, 정기검진룸, 코팅룸, 휴게실, 사무실 등이 구전히 갖춰져 있다.

　　중국에서 유명한艾姆肯세차가맹점의 기술을 도입한 과옥카센터에서는 이번 리모델링을 거쳐 기존의 전통식 세차에서 정밀세차방식으로 바뀌었다.

　　전통세차란 옥외에서 일반 세차용 세제를 이용하여 세차 후 자동차 실내를 크리닝 하면 끝이다. 그리고 옥외 세차는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불편이 많았다.

　　반면 정밀세차는 실내에서 최고급 세정제를 사용하고 자동차 유리를 포함한 실내 청소시에도 전문용 수건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청소한다. 아울러 자동차 타이어 점검은 물론이고 자동차보닛(汽车前盖)을 열고 엔진과 배터리에 쌓인 먼지도 제거해주고 있다. 과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직원들의 고생을 덜어준 동시에 손님들도 세차하는 동안 에어컨이 있는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세차 가격은 기존 20위안에서 38위안으로 인상하였다. 현재 할인활동을 하고 있는데 299위안이면 세차를 10회(1회 차량 코팅 서비스), 599위안이면 세차를 20회(2회 차량 코팅 서비스) 할 수 있다.

　　한편 오픈날부터 28일까지 충전 서비스 활동도 하고 있다. 1000위안 충전하면 무료 세차를 한번 할 수 있으며 158위안의 실내보수, 260위안의 실내소독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128위안의 차량 코팅도 받을 수 있다. 3,000위안 충전 시 역시 무료 세차를 한번 받고 5~6회 차량 코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358위안의 엔진코팅, 380위안의 A+소독(프름알데이드제거)을 받을 수 있다. 5,000위안 충전 시 3,000위안 충전 혜택 외에 별도로 2,980위안의 유리막 코팅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만위안 충전 시 1888위안의 1년 세차 카드를 받을 수 있고 2년 내에 2.980위안의 유리막 코팅을 2번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398위안의 실내정밀세척과 실내보수, 380위안의 A+소독(除甲醛，프름알데이드제거)과 358위안의 엔진코팅 서비스를 받는다.

　　옌타이과옥자동차서비스센터는 허동광(68년생, 랴오닝성 영구시) 사장이 2012년 설립하면서 자동차 보수, 광택, 유리막 코팅, 자동차 용품 판매를 해왔으며 겸해서 자동차 보험대리, 자동차 정기검사 대행도 하고 있다.

　　과옥 카센터에서는 초창기부터 4S카센터와 같은 부품을 써왔는데 비용은 4S카센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좋다고 널리 소문났다. 특히 이곳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하기에 옌타이지역 조선족은 물론 한국인 고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1997년부터 한국에서 자동차부품을 수입하여 취급하다가 현재는 자동차부품을 직접 가공하여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허동광 사장은 “직원들의 마음이 편해야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지금까지 도와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