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추천’으로 중소학생 독서부담 가중시키지 말아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03일 09:02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일부 출판사에서 출판한 일반도서 표지에 ‘교육부 새 교과과정 추천 도서목록’, ‘교육부 새 교과과정 지정 도서목록’, ‘중소학생 어문 새 교과과정 필독도서’, ‘교육부 중점 추천’ 등의 명칭을 사용해 관련 도서가 교육부 추천이라는 허위사실을 전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심하게 오도하고 있다.

이에 비추어 교육부 교재국은 공식홈페이지에 교육부는 '교육부 추천', '새 교과과정 지정', '통일편찬 교재 필독목록, 추천목록', '통일편찬 교재 확장열독'등의 명의로 책을 관련 도서를 출판,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 성명은 참으로 적시적이다. 왜냐하면 중소학교 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명작소설 도서목록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올해 4월, 교육부 기초교육과정 교재발전센터는 처음으로 전국 중소학생을 대상으로 을 발표했는데 목록에는 소학교 110 종, 초중 100 종, 고중 90 종의 독서지도목록이 포함되였다.

목록 발표측은 렬거한 도서는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선택 열독할 수 있고 각지, 각 학교에서 통일적으로 요구하거나 강제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며 학생들에게 전부 필독할 것을 요구하지 못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지정', '필독' 등의 명칭으로 술수를 쓰는 마케팅행위는 일부 상가가 도서를 판매할 때 쓰는 일종의 마케팅전략으로 ‘지도목록’ 제정 의도에 대한 왜곡이며 경제적 리익의 구동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기초교육출판시장에 어느 정도 시장감독관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기초교육단계에서 '부담경감'은 줄곧 학부모와 사회 각계의 뜨거운 화제다. 일부 출판사에서 ‘교육부 추천’ 등의 명칭으로 과외독서목록을 명명하게 되면 학부모와 중소학생들이 독서목록을 선택하는 데 명백한 오도가 생기고 학생들의 독서부담을 어느 정도 가중시켜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중소학생의 독서습관 양성은 학교, 가정과 사회가 함께 량호한 독서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아이들의 열독습관을 양성하는 과정에 가정과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주적 열독을 인도하는 데 더욱 중시를 돌려야 하며 이런 자주적 열독을 강제적인 열독으로 개변시키지 말아야 한다. 열독습관의 양성은 아이들의 열독 흥취와 애호를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 도서목록을 추천하거나 선별하는 면에서 아이들의 나이구조, 취미애호, 지식기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 가정, 사회가 힘을 합쳐 중소학생들을 위해 편하고 즐거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바 이른바 '추천'이 변상적으로 아이들의 독서부담을 가중시키게 해서는 안되며 과외열독이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진정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일으키게 해야 한다.

/인민넷-조문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54) 씨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