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 리익은 동기 대비 19.6% 증가한 5895억 1천 만원(RMB)을 달성했으며 증가 속도는 6월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장비 제조업, 하이테크 제조업이 각각 13.8%포인트와 5.2%포인트의 공업 기업 리윤을 증가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공업 리윤 증가 속도는 3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경기 호전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주홍(朱虹)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 수석 통계사는 공업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기업 리윤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7월에는 공업기업들의 리윤 증가 속도가 계속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주요 원인에 대해 주홍 통계사는 장비 제조업의 리윤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자동차, 전자 등 중점 업종이 견인하는 역할이 두드러진 점을 꼽았다. 7월 장비 제조업 리윤은 동기대비 44.3% 증가하고 증가 속도는 6월에 비해 30%포인트 빨라졌다. 이 가운데 자동차업종은 매출 회복과 투자 수익 증가에 힘입어 6월의 16.9%에서 125.5%로, 전자업종 리윤은 6월보다 27.6%포인트 상승한 38.6% 증가했다.
그밖에도 하이테크 제조업의 리윤이 크게 늘었다. 7월 하이테크 제조업 리익은 동기대비 36.5% 증가했고, 증가 속도는 6월보다 27.5%포인트 빨라져 전체 규모 이상의 산업 리윤에서 5.2%포인트의 증가를 가져왔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