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기간 중경 사평패구의 한 부부는 은행에 저금한 5만원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12살 아들이 엄마의 계좌에서 재테크 앱으로 5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인 것은 5만원에서 1전도 줄지 않고 수익을 올렸다는 점...
10월 4일 오후 한 중년부부가 12살 아들을 데리고 사평패구 공안분국 석정파 파출소에 와서 은행카드에 저금했던 5만원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1년전 원녀사는 모 은행에 5만원을 저금, 9월에 만기하는 돈을 인출하려고 은행에 갔다가 리자만 남고 본금 5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은행카드와 신분증은 본인이 계속 가지고 있었고 분실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타인에 의해 인출되였는지?
이들 부부는 인터넷 뱅킹을 신청한 적도 없고 은행카드 비밀번호 역시 부부 두 사람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은행의 관련 기록을 살펴본 경찰은 5만원이 재테크 계좌로 명시된 모 인터넷 플랫폼으로 이체된 사실 발견, 또 12살 아이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발견한 경찰은 원녀사의 휴대폰으로 관련 플랫폼에 접속했다. 결과 재테크 계좌에는 5만원이 그대로 있었고 몇십원의 리자도 추가되여 있었다.
12살 아들은 부모와 경찰에게 자신의 행위를 이실직고했다. 그는 엄마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한 후 엄마의 신분증을 사용했고 평소 위챗 지불과정에 알아두었던 비밀번호로 자금을 이체했다. 그는 부모가 이 사실을 알가봐 불안했지만 파출소에까지 동행하게 되였다.
경찰은 미성년자들이 휴대폰과 인터넷에 호기심이 많고 또 소비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고 하면서 부모들이 가정교육을 잘하는 동시에 휴대폰을 잘 관리하고 아이에게 량호한 소비관념을 심어줘야 한다고 표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