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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는 미래지향적 밑거름/김성철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11.25일 09:11
“융단왕”으로 불리우는 조선족기업가 리성일(모드모아 그릅 사장)씨가 모교인 송원시 전고르로스 제3중학교에 150대의 컴퓨터와 인민페 800만원을 기부해 모교에 대한 그의 사랑과 관심을 표했다는 매체의 기사가 너무 충격적이였다.

전고르로스 제3중은 한족학교였지만 조선족으로서 민족을 뛰여넘어 모교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거액의 자금을 기부한다는것은 실로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일이라 하겠다.우리 조선족사회에 이런 유명한 유지인사가 있다는것이 민족의 자랑이 아닐수 없다.리성일은 바로 우리 민족의 기부문화의 대표와 선두주자임에 틀림없다.

기부문화는 한 나라와 민족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등 발달한 나라들을 볼때 기부문화는 체제와 규모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가져와 지역의 정치사회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있다.소프트웨어 창시인인 빌게이츠, 현재 580억딸라의 자산을 가지고있는 세계적인 갑부이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자산을 전부 자기산하에 있는 기금회에 기부한다고 선포하여 세인을 놀래웠다.“거대한 재부속에서 죽는다는것은 수치이다”라면서 자기의 자식들에게 유산을 한푼도 남기지 않은 빌 게이츠에 대하여 세인은 혀만 찰 뿐이다.홍콩의 유명한 자선인 리가성은 이미 13억딸라를 기부하여 세계 10대 자선인으로 불리우고있다.사천문천대지진때도 리가성은 1000만원 인민페를 기부하여 재해지구 학교재건사업에 쓰도록 하였다.사람들은 이들이야 말로 “부호다운 부호”라고 높이 평가하고있다.이들에게 있어서 금전은 더는 “금전”이 아니였다.기여와 획득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인생리념은 우리 개개인들이 따라배워야 할바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들과 같은 장거를 이룩할수 없다.그만한 자산을 벌어들일 능력과 실력은 누구에게나 차례지는것은 아니니깐.하지만 자신도 능력범위내에서 남을 위해 뭔가는 할수 있다는 관념상에서는 짝지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기부문화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우리의 신변에도 찾아오고있다.국가공무원과 사업인원들의 일일 로임 기부, 당원사랑기금, 재해구제기금, 적십자기금 등등 정부와 전문기구를 통하여 진행하는 기금이 있는가 하면 자선회, 애심협회,동창회 등 여러가지 민간협회를 통하여 진행되는 기금도 각양각색이다.

사천문천대지진때 많은 사람들이 자원적으로 모금하고 각종 경로를 통하여 기부하였는데 중국도 점차 기부문화가 새로운 발전을 하고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하지만 기부한다는 명의하에 본의 아니게 진행되는 비리적인 행위도 없지 않다. 일부 부문에서는 정치업적을 쌓기 위해 의무적으로 기부액을 평균 분배하는가 하면 또한 협회의 명의를 빌어 조금 돈꽤나 있다는것을 자랑이나 하고 모여들어 먹고마시는 협회로 되기도 하고 지원한다는 명색하에 경제리익과 속타산만 생각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물론 이런 현상은 극소수로서 유관부문의 규범화한 관리가 따라간다면 능히 고쳐질수있다고 생각한다.

기부금의 액수를 떠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성공을 학교와 사회의 관심과 지지에 돌리고 그만큼한 보답을 하려 한다는 동기와 그에 따르는 행동여부가 십분 중요하다.“사랑한마당”에 저그만한 돈을 기부하거나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사랑의 전화 한통을 하거나 빈곤학생을 맡아 생활보조를 해주거나 학교를 찾아 우수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농촌학교에 교육장비를 제공하거나 하는 등등 행위가 모두 기부문화의 표현이라 할수 있다. “모두모아”사장 리성일씨는 바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모교에 대한 관심으로 옮기였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모교에 돌림과 아울러 모교로부터 기부문화의 실천자로 거듭나고 있었다.

교육의 발전이 곧 민족의 발전이다.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바로 우리 민족의 미래이다.우리 사회 지성인들이 교육과 모교에 대한 기부로부터 시작하면 어떨가?!

연변일보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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