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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삼각주, '일체화' 통해 미래 먹거리 찾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07일 10:47



중국의 자동차 업체 니오(蔚來·NIO)는 지난 4월 7일 합비(合肥) 선진제조공장에서

10만대 양산을 돌파했다. (니오자동차 제공)

  합비(合肥) 신교(新桥)국제공항 부근에서는 지금 1만6천950무에 달하는 신교 스마트 전기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스마트 전기차 년간 100만 대, 배터리 100 GWh(기가와트시)를 생산할 예정이다. 년간 총 생산액은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자동차와 합비시 정부가 공동으로 500억원을 투자했다. 합비시 정부는 이곳에 '중국 스마트커넥티드카의 도시'를 조성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장강삼각주의 풍부한 과학혁신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을 육성·확대하는 게 니오자동차의 핵심 발전 전략이다. 이는 장강삼각주 과학혁신 일체화 발전이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과학혁신 기업이 선택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류경봉(刘庆峰) 아이플라이텍(iFLYTEK) 회장은 "미래에 모든 산업 경쟁에서 혁신 드라이브가 더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장강삼각주 인공지능(AI) 산업사슬 련맹 현판식에서 련맹은 기업을 주체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시범사업에서 규모화 응용 보급까지 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산업사슬 련맹이란 전체 장강삼각주 지역을 지향하는 동시에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강삼각주는 AI 분야에서 아이플라이텍의 스마트 음성, 알리바바의 시티 브레인, 하이크 비전(HIK VISION)의 영상 감지 등 국가급 개방혁신 플랫폼을 형성했다.



니오자동차의 합비 선진제조공장에 위치한 종합 조립 작업장의 모습. (니오자동차 제공)

  장강삼각주 지역의 올해 1분기 총생산액은 6조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경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4.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4%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장강삼각주 지역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강삼각주의 과학혁신 일체화와 관련된 로드맵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제3회 장강삼각주 일체화 발전 고위급 포럼'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장강삼각주 과학기술 자원 공유 서비스 플랫폼에는 이미 22개의 대형 과학설비와 3만5천546대(세트)의 과학 측정기구가 모였다. 이들의 총 가치는 431억원을 넘었으며 플랫폼 누적 방문자 수는 연인원 기준 120만 명에 달했다.

  과학기술 혁신 관련 인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첫 번째 '12개 미래기술대학 건설 명단'에 상해교통대·중국과기대·동남대 등 장강삼각주에 위치한 대학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중국과기대는 량자과학기술 발전 등 방향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량자과학기술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 신교 스마트 전기차 산업단지 착공식 현장. (니오자동차 제공)

  중국과학기술대는 올해 5월 초전도 큐비트(qubit·량자 비트) 수자가 가장 많은 량자 컴퓨팅 시제품 '조충지(祖沖之)호'를 개발했다. 이에 앞서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한 량자컴퓨팅 운영체제(OS)인 '본원사남(本源司南)'도 합비에서 공식 발표됐다.

  '본원사남'을 선보인 합비 본원사남량자컴퓨터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량자컴퓨터의 강력한 컴퓨팅 기술은 신약 개발, 금융 재테크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량자 정보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산업 중 하나로 그 응용 범위는 인간의 상상력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본원사남량자컴퓨터테크놀로지가 위치한 합비 첨단기술개발구 운비(云飞)로는 '량자대로'라 불린다. 이곳에는 20여 개 량자과학기술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량자통신·량자컴퓨팅·량자정밀측정 등 분야에서 성과를 쌓고 있다.

  오래동안 과학기술 혁신 업무에 종사해 온 진림(陈林) 안휘(安徽)혁신관 관장은 향후 장강삼각주가 과학혁신성과 전환체계를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성과, 기업 수요, 전문가팀, 기술브로커 등 관련 자원을 상호 공유해 더 많은 과학기술의 '꽃'이 산업에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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