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호금도 국가주석이 17일 오전 북경에서 방문온 장성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행정부 부장을 회견했다.

　　호금도주석은 회견시 조선이 최근에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은데 대해 동정과 위문을 표시했다.

　　호금도주석은 장성택부장이 대표단을 인솔해 중조 량국 두개 경제구 개별협력 공동지도위원회 제3차회의에 참석한데 환영을 표시하고 이번 회의의 성공을 축하했다.

　　호금도주석은 장성택부장이 다년간 중조 선린친선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조선이 최근에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은데 위문을 표시했다.

　　그는 중국측은 김정은 제1비서를 위수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령도하에 조선인민들이 반드시 홍수피해를 이겨내고 고향을 재건할것이라고 확신한다 말했다.

　　장성택부장은 호금도총서기에게 보내는 조선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원수의 친절한 문안을 전달했다.

　　장성택부장은 이어 온가보총리를 만났다. 온가보총리 역시 먼저 홍수 피해로 사망된 조선주민에 대해 애도를 표시하고 "김정은동지와 로동당, 정부의 지도로 조선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장성택부장은 16일 오후 북경에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왕가서부장과 만나 황금평, 위화도, 라선지구 공동개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론의했다. 이 회의에는 주조선중국대사관 류홍재대사와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류결부부장도 참석했다.

　　장성택부장은 13일 북경에 도착해 중국 방문을 시작했다. 14일 진덕명 중국 상무부장과 장성택 부장이 함께 중조 두개 경제구 개발협력 공동지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했으며 중조 쌍방은 두 경제구 관리위원회의 설립을 선포하고 관련 협의를 체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