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대련금주구조선족로인협회 ‘9.3 경축활동’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08일 14:16


  88세 로당원, 조선족력사 강좌 진행

  지난 9월 3일, 대련금주구조선족로인협회(회장 손영창)는 항일전쟁 승리 76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9주년에 즈음하여 ‘9.3 경축활동’을 가졌다.



  경축활동의 하이라이트로 88세 고령의 로당원 최금란은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 등 여러 서적에서 발췌한 자료에 근거하여 조선족의 력사를 ‘조선족의 형성’, ‘조선족의 력사적 공헌’, ‘조선족의 우수한 영렬들’ 등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최금란은 강좌에서 전란과 기근, 일본침략자의 만행에 인한 중국 동북 이주 력사로부터 시작해 억척스레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개척하면서 벼농사와 여러가지 생산로동에 참가하고 서당과 사립학교를 창설하고, 문화계몽운동을 벌이면서 조선족공통체의 내재적 토대 형성에 튼튼한 기초를 닦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눈물겨운 력사를 소개했다.

  이어 힘있는 반일단체를 건립하고 기타 민족 인민들과 함께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반제·반봉건 투쟁을 진행하여 광복을 맞이한 항일투쟁사, 광복후 토지개혁·후방건설·해방전쟁에서 주력군의 역할을 하여 새 중국 창건에 큰 공적을 쌓은 력사,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하에 류례없는 민족구역 자치를 실현한 영광스러운 력사 등을 많은 력사 이야기를 통해 소개했다.

  그리고 중화민족의 혁명투쟁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뛰여난 업적을 쌓은 조선족 지도자, 장군, 지하공작자, 문예인, 과학자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최금란은 마지막으로 선배들의 영광스런 혁명전통과 피줄을 이어가면서 중화민족 대가정 속에서 형제민족 인민들과 함께 보다 아름다운 래일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분투하자고 하면서 강좌를 마쳤다.

  최금란이 몇달동안 알심들여 준비한 이번 강좌는 장내 로인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고 강좌후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갈채가 오래동안 이어졌다.



  최금란은 “선렬들의 우수한 품성을 따라배워 향후 우수한 민족으로 중화민족 대가정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며 나이는 많지만 후세교육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김광철 특약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어도어와 하이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13일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박지원 대표님이 아이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배우 김지원(나남뉴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 5월 12일(일)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참석차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배우 김승수(52), 양정아(52) 배우 김승수(52)가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양정아(52)에게 딸을 같이 양육하자며 청혼(?)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수는 지난 5월 12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